탁명환 살해범 검거, 대성교회 임홍천

◇任弘天씨 구속영장

▲ 피의자 임홍천씨는 3년여전부터 서울 구로구 오류2동 147번지 소재 대성교회 운전수겸 잡부로 일하며 서대문구 홍은동소재 총회신학교 2년에 재학중인 자로 평소 이교회 설립자 박윤식 원로목사를 존경해 오던 중 피해자 卓明煥씨가 발행하는 `현대종교’라는 잡지를 통해 대성교회와 박윤식목사를 이단자라고 왜곡보도하는 바람에 이 교회가 타격을 입은 데 불만을 품어왔다.

임씨는 지난 2월15일 卓씨가 MBC방송 P.D수첩 프로에 출연해 영생교를 비난하며 비리를 파헤친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이때 卓씨에게 피해를 가하면 대성교회를 의심치 않고 영생교와 그 신도들의 소행으로 생각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이 시기를 이용 범행할 것을 마음먹었다.

임씨는 이어 준비한 스탠파이프(길이 67㎝,직경 3.2㎝) 1개와 등산용칼을 소지하고,같은달 17일 오후 5시께 중랑구 상봉동소재 卓씨가 경영하는 국제종교문제연구소 앞에서 卓씨가 퇴근하는 것을 기다리다 서울 2주5788호 자신의 엑셀 승용차로 미행했다.

임씨는 卓씨의 주거지를 1차 답사하고 다음날 오후 9시께부터 卓씨 주거지인 서울 노원구 월계3동 삼호아파트앞 주차장에 은신,대기하고 있다가 오후 10시 10분께 귀가하던 卓씨를 뒤따라가 卓씨 주거지인 31동 206호 앞 복도에서 쇠파이프로 후두부를 1회 강타하고 계속하여 쓰러지는 피해자의 우측 목부위를 등산용칼로 찔러 살해하고 비상계단을 통해 주차장으로 내려와 자신의 승용차로 도주했다.

◇曺從三씨 구속영장

▲ 피의자 조종삼씨는 82년부터 서울 구로구 오류2동 147번지 소재 대성교회 신도로 생활하였던 자이고, 현재는 이 교회 목사겸 방송실 책임자로 근무해왔다. 조씨는 2월19일 오전 10시께 피의자가 일하는 방송실에서 이 사건 살인피의자 임홍천씨으로부터 卓씨를 살해했는데 범죄현장에 기사대기실 달력으로 싼 파이프를 떨어뜨렸으니 그 달력을 치워달라는 부탁을 받고 피의자의 증거를 인멸할 목적으로 즉시 기사대기실로 뛰어들어가 벽에 걸려있는 한국기술금융 94년도 달력을 떼어서 이 교회 방송실아래 마대자루 쓰레기통에 버렸다.

또 교회방송실에 근무하는 송금섭씨에게 교회내에 있는 한국기술금융 달력을 모두 치우라고 명령해 송금섭씨가 교회내 한국기술금융 달력을 모두 수거해 태워버리게 함으로써 살인피의자 임홍천씨의 범죄증거를 인멸했다.(서울=聯合)

199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