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1심 판결

살인범 A가 체포되지 않은 상황에서 1심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검사는 살인범 B, 처남 C, 가담자 D와 E를 이용하여 사건을 조작합니다. 이들 범행의 사실관계 조작뿐만 아니라, 피해자 6명의 사건을 피해자 10명의 사건으로 부풀인 것입니다. 윤옥생이라는 사람을 살인범에 추가하며, 그를 연결고리 삼아 행방불명 상태의 4명을 모두 살인피해자로 만들어 버리는 소설을 써서, 위 범인들과 형량을 두고 허위 진술을 유도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의 허위 진술을 통해 검사가 원한 것은 조희성 총재를 살인교사로 엮어서 없애버리고, 승리제단을 해산시키는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하였던 것입니다.

검사의 소설은 재판 과정에서 디테일이 조금씩 바뀌지만, 최종 버젼은 살인범 A가 조희성 총재를 만나러 갔다가 왔고, “오다가 떨어졌다” 고 말하는 것을 살인범 B가 들었고, D를 가담 시키기 위해 살인범 A에게서 들은 말을 살인범 B가 하는 것을 가담자 D가 들었고, 영생교는 교주의 명령에 조금이라도 불복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되기 때문에 보복이 두려워 어쩔 수 없이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조희성 총재의 명령을 받은 살인범 A가 주범이고, 자기들은 보복이 두려워 어쩔 수 없이 범행을 하게 되었으니, 집행유예로 풀려나거나 적은 형량만 받도록 해주겠다는 줄거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소설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시점은 바로 살인범 A가 체포되면서부터입니다.